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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·원칙 무시한 극우 강경파 ‘탈레반’이 나라 뒤흔들어
━ 극단의 정치 득세하는 미·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8일(현지시간) 브라질 연방의회 건물을 점거한 채 옥상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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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식 잡아먹은 부모 비극…러 약탈에 우크라 덮친 90년전 악몽
우크라이나에서 예상 외의 저항에 직면한 러시아가 곡물을 수탈하는 ‘약탈 전쟁’에 나서고 있다. 우크라이나의 식량을 빼앗아 내다 팔거나 자국용으로 쓰고 대신 우크라이나에선 식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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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재의 밀담] 총 처음 만져도 명사수 된다...육군 '워리어 플랫폼'의 마술
병역의 의무를 마친 대한민국 남성은 다들 군대에서 ‘명사수’나 ‘특등사수’ 소리를 들었다고 자랑한다. 그러나 정작 ‘사격 실력이 좋아 포상휴가를 나가본 적 있나’고 물어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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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칼럼] 젊은 영도자는 뒷짐을 지었다
박보균 칼럼니스트·대기자 김정은은 뒷짐을 졌다. 그는 다리를 벌렸다. 남한 특사단과의 기념 사진 속 포즈다. 우리 특사단은 자연스러운 차렷 자세다. 검은색 닫긴옷(인민복)은 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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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통령 담화②] "노동계 반대하는 기간제법은 중장기적 검토…파견제법 받아달라"
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“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우리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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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통령 담화] 중국에 대북 제재 동참 촉구…노동계엔 파견법 수용 새 제안
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“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우리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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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테러에 굴복 안 해” 의족 차고 달린 파키스탄 상병
왼 다리에 의족을 차고 육상 100m 경기에 나선 파키스탄의 알리 누르 샤드. [문경=프리랜서 공정식]“트랙을 달리며 테러리스트와 싸우고 있다.” 전투 중 다리 한 쪽을 잃은 파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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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부메랑 맞은 북한군 고급 간부들에게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이영종통일전문기자 목함지뢰를 몰래 묻던 그날 밤만 해도 이런 패착일 줄 상상 못했을 겁니다. 무덥던 8월 초 서부전선 비무장지대(DMZ)의 적막을 깬 폭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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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도로 위 지뢰' 포트홀 찾는 버스 달린다
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 도로에 움푹 구멍이 파인 포트홀(pot hole)은 ‘도로 위의 지뢰’로 불린다. 주행 중인 차량이 포트홀을 지나며 받은 충격으로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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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킬링 필드’때 소년병, 지뢰제거로 평화상
아키 라“한국의 아픈 역사를 알고 있다. 남북 사이의 지뢰도 어서 제거되길 바란다.” 캄보디아 지뢰제거 전문가 아키 라(39)가 ‘2012 만해상’ 평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1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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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희망을 만들어 가는 세 사람
꿈 근육위축병 … 디자이너 접었지만 철학자 꿈 커졌어요 근육에 힘이 빠지는 장애를 극복하고 건국대 철학과에 특수교육 대상 전형으로 합격한 11학번 김민경씨(오른쪽)와 엄마 오미숙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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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 목함지뢰, 말로만 신고하면 군·경찰 믿었겠나”
“군인이나 경찰들이 말로만 신고하면 믿겠나? 실물을 보여줘야 제대로 출동할 거 아니냐.” 7월 31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사망한 한병석(48)씨가 사고 직전 한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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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 먼저 살겠다는 2010 그리스 vs 나라 먼저 살리자던 1998 한국
금 모으기 운동, 국경을 초월한 감동 스토리였나 보다. 윌리엄 페섹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10일 남유럽 재정위기를 다루며 “1998년 한국에서 있었던 금 모으기 운동은 지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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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전쟁터에 아빠 보낸 10살 소녀 키키에게
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마욜라인 호프 지음 김영진 옮김 시공주니어 147쪽, 7500원 안녕, 키키. 난 네 이야기를 가슴 졸이며 읽은 한국 소녀야. 너 정말 10살 맞니?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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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0개 키워드로 읽는 과학책’ ① 기후
갈릴레이 망원경 발명 400년, 다윈 탄생 200년. 과학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남다른 2009년입니다. 근대 과학혁명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. 중앙일보와 ‘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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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신의 집으로 오세요
영국 공포영화의 걸작 ‘디센트’인간의 심연, 그 어둠을 향해 하강하다 요즘엔 여름마다 한국 공포영화가 몇 편씩 개봉된다. 날이 더워지면 오싹한 공포영화 하나 보러 가는 게 유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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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몰랐던 다이애나
다이애나는 숙녀이자 왕세자비, 왕자의 어머니,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혼녀였다. 열성적인 사회운동가였으며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눈에 순교자로 비쳤다. 하지만 왕세자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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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드워치] 미국-베트남 '미완의 화해'
냉전 시절 미국은 두 종류의 전쟁을 치렀다. 소련과는 핵무기를 바탕으로 한 공포의 균형으로 평화 아닌 평화를 유지했다. 그러나 제3세계 국가에선 공산세력의 확대를 막기 위해 직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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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단 미추, 삼성문학상 수상작 '춘궁기' 무대에 올려
탈북자 문제 처리를 둘러싸고 한.중 간의 미묘한 갈등마저 빚고 있는 지금 탈북에 얽힌 한 연극이 막을 올렸다. 지난해 삼성문학상 희곡부문 당선작인 박수진의 '춘궁기' 를 극단 미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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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불교 캄보디아 지원사업 본격화-난민구호.고아원건립등
원불교가 캄보디아 난민및 지뢰 제거 후원사업에 착수했다.60년대까지 동남아 지역의 부국이었던 캄보디아는 수십년간 계속된 내전 후유증으로 교사 월급이 미화 20달러(약1만6천원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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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 쿠웨이트 굶주림·환경파괴에“허덕”/걸프전1주…무엇이달라졌나
◎상호불신 팽배 아랍권 균열/후세인건재·경제실패 부시재선 적신호 중동질서 재편의 신호탄이 된 걸프전 개전포성이 울린지 오는 17일로 만1년이 된다. 걸프전은 개전 43일만에 끝나고